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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2 09:46
절동산과 무환자나무 
 작성 : 녹고뫼
조회 : 2,490  

절동산은 마을 한복판에 우뚝 솟은 언덕으로 큰 장수가 병영을 이루고 앉아 있는 형국이라 하여 삼별초군과 함께 따라온 한 고승이 언덕 아래 암자를 지어 태암감당(泰岩龕堂)이라 했으며, 후일 척화라는 스님이 사찰을 중건하여 천고사라 하였음. 이후 이 언덕을 절동산(절산)이라 부르는데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근처에는 김통정의 처 이화선의 母가 수하와 함께 토굴 속에서 살다가 생을 마감한 종신당이 있습니다.

또한, 유수암리 마을 남측에 있는 절동산에는 무환자나무와 팽나무의 군락지가 있고, 팽나무의 고목들이 집단으로 무리를 이루고 있으며 그 사이에 무환자나무 1주가 있습니다.
무환자나무는 무환자나무과의 낙엽활엽수로 제주도 방명으로는 '도육낭' 또는 '데육낭'으로 불리며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데 쓰였고, 과육은 비누의 대용품으로 사용하여 예로부터 절 주변에 식재하였던 나무로서 과거에 절터였다는 절동산이라는 지역 명칭과도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절이 세워진 후에 심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수암리에 있는 무환자나무는 원래의 무환자나무가 벌채되어 잘려진 후 맹아(萌芽. 움)가 자란 것으로서 원래는 밑동부분의 둘레가 3m이상되는 대목이었으나, 벌채된 후 3개의 움이 나와서 높이 12m, 가슴높이의 둘레 1∼2m, 수관폭 8m에 달하는 큰 나무로 자라고 있습니다.

절동산에 있는 팽나무는 높이 13m, 흉고둘레는 2∼4m이며 나무 밑에는 제주어로 '수리대'라고 하는 이대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고 팽나무에는 오래된 송악, 보리밥나무 등이 감고 올라가서 노목의 기품을 한층 자아내고 있으나 쐐기풀이 많아서 사람의 왕래가 어렵습니다.
 
이외 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 이외에도 마을 내에는 팽나무 노목이 많이 자라고 있어 마을 전체가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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