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고뫼마을의 대표적인 명소 녹고뫼오름을 소개합니다.
마을에서 오름을 바라보면 두 개의 오름을 볼 수 있는데, 두 오름 중 위가 뾰쪽하게 도드라진 오름이 큰녹고뫼오름이고 그 옆에 경사가 낮은 것이 작은녹고뫼오름입니다.
큰녹고뫼오름은 '07년에 오름 산책로, 안내표지판, 주차장, 화장실 등 일부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각종 동호회, 단체, 가족단위의 탐방 및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발히 이용되는 등 제주시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자원입니다.
작은오름(족은녹고뫼)과 함께 정답게 어우러져 일명 형제오름이라 불려지기도 하는 큰녹고뫼오름은 상당한 높이와 가파른 사면을 이루며 남·북 양쪽에 두 개의 봉우리를 품고 있는 큰 화산체로서 북쪽 봉우리가 주봉으로 정상이며, 화구방향인 북서쪽에 암설류(岩屑流)의 작은 구릉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원형의 화구였던 것이 침식되어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구를 이룬 것으로 추측되어 지고 있습니다.
녹고뫼 오름은 사계절 다 매력이 있지만 특히나 가을 녹고뫼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억새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맑은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나러 가보실래요?
녹고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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